2025년 7월 9일,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새로운 DC 영화 '슈퍼맨'이 국내 극장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밝고 유쾌한 톤, 정체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돌아온 이번 작품은 기존의 슈퍼맨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 감독: 제임스 건
- 출연: 데이비드 코렌스웨트(슈퍼맨), 레이첼 브로스나헌(로이스 레인), 니콜라스 홀트(렉스 루더) 외
- 개봉일: 2025년 7월 9일 (국내), 7월 11일 (북미)
- 상영시간: 약 129분
- 장르: 액션, 판타지, 슈퍼히어로
- 관람등급: PG-13
줄거리 상세 요약
영화 '슈퍼맨(2025)'은 크립톤 행성에서 태어나 지구로 보내진 칼엘이, 미국 캔자스에서 클락 켄트라는 이름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는 이미 메트로폴리스에서 기자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슈퍼히어로 '슈퍼맨'으로서의 이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클락은 메트로폴리스의 언론사 데일리 플래닛에서 기자 로이스 레인과 함께 일하면서, 일반인의 삶과 히어로로서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존재를 온전히 환영하지 않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이유로 슈퍼맨의 개입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이는 정치·사회적인 갈등으로 이어집니다.
이 갈등의 중심에는 억만장자 과학자 렉스 루더가 있습니다. 그는 슈퍼맨을 위협적인 존재로 규정하며, 고대 크립톤 기술과 크립토나이트를 활용해 슈퍼맨을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렉스는 슈퍼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가짜 테러와 언론 조작까지 시도하고, 점차 시민들의 불신도 커집니다.
한편 클락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전달된 크립톤의 메시지를 해석하려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출생의 의미, 지구에서의 존재 이유, 그리고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점점 그는 '힘이 아닌 책임'을 자각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미스터 테리픽, 호크걸, 그린랜턴 등 다양한 DC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슈퍼맨과 힘을 합쳐 렉스 루더의 거대한 계획을 막아냅니다. 각기 다른 능력과 가치관을 지닌 이들은 슈퍼맨의 고립된 정체성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결국 렉스 루더는 메트로폴리스 전체를 위협하는 대규모 파괴 작전을 실행하고, 슈퍼맨은 자신의 능력을 희생해 이를 막게 됩니다. 그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체성의 위기까지 감내하면서, 인류와 크립톤의 경계에 서 있는 존재로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메트로폴리스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한 슈퍼맨이, 다시 한 번 하늘로 날아오르며 마무리됩니다. 슈퍼맨은 더 이상 외로운 존재가 아닌, 지구의 수호자로서의 새로운 사명을 시작하게 됩니다.
주요 등장 인물 소개
- 클락 켄트 / 슈퍼맨 (데이비드 코렌스웨트): 인간과 외계인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새로운 슈퍼맨
- 로이스 레인 (레이첼 브로스나헌): 강단 있고 감성적인 기자, 클락과의 깊은 유대가 중심축
- 렉스 루더 (니콜라스 홀트): 과학자이자 사업가, 슈퍼맨의 최대 라이벌로서 냉철한 위협
- 크립토: 슈퍼맨의 반려견이자 액션과 유머의 포인트
- 미스터 테리픽, 호크걸, 그린랜턴 등: DC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서브 히어로들
영화의 특징
- 기존 슈퍼맨 영화와는 다르게 밝고 낙관적인 분위기
- 정의·책임·정체성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
- 제임스 건 특유의 유머와 정서적 울림
- 복고풍 테마 음악과 현대적 시각효과의 조화
- DC 유니버스의 본격 확장을 암시
관객 및 평단가 반응
긍정적 반응 | 부정적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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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재밌는 슈퍼맨, 어린 관객층에게 어필 | CGI 과잉, 스토리 완성도 부족 |
로맨스와 휴머니즘이 조화를 이룸 | 일부에겐 지나치게 가벼운 연출로 보일 수 있음 |
배우들의 연기력과 신선한 캐스팅 호평 | 고전 팬들에겐 기존 슈퍼맨과 너무 다르다는 비판 |
총평
'슈퍼맨 2025'는 단순한 리부트가 아니라, DC 세계관의 방향 전환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제임스 건 특유의 터치로 정서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유머가 잘 어우러졌고,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도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기존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새로운 세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슈퍼히어로 무비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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